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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자아를 찾아서「베스트 셀프」마이크 베이어

GOGOCALI 2019. 10. 13. 12:53

 

 "우리가 보이지 않는 상자에 우리 자신을 가두어두고, 주변의 더 크고 원대한 가능성의 세계를 보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의 삶에서 공통된 문제다."

- 마이크 베이어

 이 책은 워크북이다. 책을 읽음과 동시에 적어야 하고, 그려야 하고, 그리고 행동해야 한다. 항상 나와 주변에 대해 두려움과 의문으로 가득 차 있던 나에게 한 번 더 성장할 동력을 준 책이다. 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주었다. 책을 읽는 동안 좀 더 성장된 나의 마음을 자각하였다.

 책의 1장 <최고의 자아를 찾아라>라는 부분에서 나는 나 자아를 생각나는 대로 그렸다. 그림 그리는 것이 별거 아닌 행위라고 생각했지만 그림을 다 그리고 난 후, 내면에 '나의 최고의 자아'를 탄생시켰고 좀 더 내 자신에게 다가간 느낌을 받았다.

 나의 최고의 자아는 기능적이며, 역동적이며, 효율적이다. 이 자아는 충실하며, 헌신적이고, 세심하고 기발하다. 혼자서도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여 독립적이지만 사교적인 분위기를 중요시 여긴다. 열정적이어서 끈기를 가지고 있으며, 매일 좀 더 나은 나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생산적이고 열성적으로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남들에게 눈에 띄지 않더라도 묵묵히 일을 수행한다. 또한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앞날을 현재보다 더 나은 날들로 가득할 수 있다는 우직한 마음 가짐이 있다. 좌절하더라고 항상 이겨나가려 하며 나 자신의 온도를 잃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자신의 학문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진다. 무겁고 어두운 아우라를 두려워하지만 이 속에서도 나 자신을 잃지 않는 삶을 살아가려 한다.

 안정된 마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여러 요인들이 상호적으로 도움을 주어야 한다. 음식, 인간관계, 배움, 스트레스 관리 등의 많은 요인들이 정합해야 된다. 그렇지만 복잡하고 역동적이며 수많은 정보가 시시각각 머릿속으로 침투하는 세상에서 항상 순조롭게 살아갈 수는 없다. 그래서 최고의 자아를 찾아놓은 게 중요하다. 

 

 책을 다 읽고 난 뒤, 확고하게 느낀 점은 나에게 완전히 다가선 것은 아니지만 많이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뭐랄까. 책 제목대로 'Best Self'를 얻었다. 완전체는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좀 더 마음은 안정감을 찾았다.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두려움과 악몽은 항상 존재한다. 그렇지만 부딪혀 나아가야 한다. 그게 삶이지 않나 싶다.

 나에게 한 층 가까워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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