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탄생 실화] 창업이란 이런 것이다.「파운더」

"무슨 생각하는지 압니다. 대체 어떻게 한물간 52살의 밀크셰이크 기계 영업원이 5개국, 50개 주에 1600개의 매장으로 왕국을 건설하고 연간 7억 달러의 매출을 낼 수 있었을까. 한 단어, 끈기죠. 이 세상 무엇도 끈기를 대신할 순 없습니다.

재능? 재능은 있는데 성공하지 못했단 사람들로 세상은 차고도 넘칩니다 

천재성? 불운의 천재란 표현도 핑계에 불과해요 교육? 

세상은 공부만 많이 한 멍청이로 가득하죠 오직 끈기와 투지 만이 강력한 힘을 가집니다" 

-레이 크록, 맥도날드 창업자

파운더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버너디노의 햄버거가게 맥도날드가 어떻게해서 우리들의 집앞까지 오게 되었는지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창업을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원래 맥도날드는 모리스와 리처드 맥도날드 형제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버너디노의 작은 드라이브인 식당이다. 밀크셰이크 판매원이던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의 효율적인 운영방식에 영감을 얻어 프랜차이즈로 맥도날드를 확장하자고 제안했다. 그렇지만 맥도날드 형제는 이미 시도해 봤지만 엄격한 매장관리가 어렵다면서 매번 거절한다. 맥도날드의 형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기의 끈기를 포기하지 않는 레이 크록은 결국 맥도날드 형제와 계약을 하고 프랜차이즈 확장을 시작하게 되고 글로벌 기업이 된다.

맥도날드의 햄버거 제작과정은 헨리 포드의 포드주의와 비슷하다. 종업원들이 일 하는 방식은 매우 단순하면서 반복적이다. 마치 기계와도 같다고 볼 수 있다. 주어진 업무에 맞게 누구는 햄버거를 굽고 누구는 케첩 소스를 뿌린다.

음식을 제공하는 서비스업이지만 만들어지는 제작과정은 제조업이라고 볼 수 있다.

레이 크록이 성공적으로 확장하는데 가장 중요했던 자산은 '사람'이였다.

 맥도날드 형제 처럼 레이 크록도 프랜차이즈 확장을 하면서 엄격한 매장관리가 힘들었다. 단순 수익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매장관리에 큰 힘을 쓰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 크록은 뛰어난 관찰력으로 성실하고 열심히 살려고 하는 사람들을 찾게되고 프랜차이즈 지점을 운영하도록 권유하게 된다. 특히, 신분을 가리지 않고 여러 사람들을 스카웃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인상깊었던 장면은 레이 크록의 사무실에 성경책을 판매하러 온 유대인을 보게 된다. 사무실을 떠나는 유대인을 붙잡고 레이 크록은 '왜 유대인이 성경책을 팔고 있나?'라고 묻자 유대인은 '먹고 살기 위해서는 이런 일이라도 해야 된다'라고 이야기 한다. 이런 모습에 감명을 받은 레이 크록은 유대인에게 맥도날드 프렌차이즈 매장 관리를 권유하고 유대인은 흔쾌히 승락한다. 그리고 유대인이 매장을 관리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레이크록이 매장관리를 할 때와 똑같이 행동하고 아주 성실하게 일을 한다. 레이 크록은 아주 흡족해 하였다. 

 또 다른 문제 였던 것은 부동산 임대료였다. 수익은 좋았지만 매원 지불해야 했던 부동산 임대료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은행에서 대출 상담을 받고 있던 도중 옆 자리에 있던 금용 전문가 해리 소너본은 레이 크록에게 도와 주겠다고 하면서 맥도날드의 장부를 보게 되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땅을 사드리라고 제안하였고 수익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해리 소너본은 맥도날드 주식회사의 초대 사장이자 경영자가 된다. 그렇지만 1967년 레이크록과의 불화로 사임을 한다.

 그렇게 레이크록이 운영하는 맥도날드가 거대화해지자. 맥도날드 형제는 자기들의 가게 운영 방식 신념에 어긋난다면서 크게 분노하였고 고소까지 하겠다고 하였다. 그렇지만 이미 커질때로 커진 레이크록의 맥도날드 주식회사 때문에 맥도날드 형제가 운영하는 맥도날드 가게는 힘없이 인수를 당하게 되었다.

다른 건 모르겠고 레이 크록의 사업가 정신 만큼은 아주 영감을 받을 만한 것 같다.

레이 크록의 끈기 만큼이나 본받을 만한 것은 '관찰력'이다.

국기와 교회 첨탑에 있는 십자가 처럼 맥도날드의 브랜드 이미지를 세계화 시키겠다는 그의 의지가 성공했다.

끈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관찰하는 자세가 바로 레이 크록의 성공신화의 핵심이다.